탈모로 인해 가발을 착용하는 분부터 미용 목적으로 가발을 사용하시는 분들까지, 가발착용 시에도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출되는 간단하지만 유용한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탈모 혹은 미용을 위한 가발착용
정수리 탈모, 원형탈모를 가리기 위해 혹은 미용을 위해 가발을 착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노화로 인한 모발 탈락현상 이외에도 20대 30대 젊은 층에서도 남녀 가리지 않고 스트레스성 탈모로 고민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가발을 착용할 때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자연스러움'일 것입니다. 가발을 착용했지만 티 나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때문이겠죠.
자연스럽게 보이는 핵심요소
1. 뿌리 볼륨
가발을 착용해도 티 나지 않은 자연스러운 머리처럼 보이기 위해서는 '볼륨감'이 제일 중요합니다. 특히 정수리쪽 가르마 라인의 볼륨이 정말 중요합니다. 대부분은 빗질로 이 부위를 누르거나 일자 가르마를 만들곤 하는데 이는 좋지 못한 방법입니다.
정수리 가르마 라인에 볼륨감을 주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이 부위에 분무기로 물을 뿌린 뒤 '둥글게 마는' 느낌으로 드라이를 해주는 것입니다. 이 부위에 볼륨감만 제대로 줘도 가발 착용이 티나지 않고 본인 머리처럼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조금 더 확실한 방법은 가발 세척 후에 자연건조할 때, 젖은 상태에서 빗질을 하는 방식을 다르게 해보시면 볼륨감을 더 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모가 젖은 상태에서 빗질할 때 가장 많이 실수하시는 게 이 부분인데, 이때 빗질로 바로 정수리 가르마를 내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이렇게 할 경우 특히나 신경 쓰이는 정수리 쪽 부위를 더 부자연스럽게 만듭니다.
볼륨감을 살리는 빗질방법은 젖은 상태에서 인모를 뒤쪽 방향으로 쓸어 넘기는 것입니다. 젖은 상태에서 가르마를 미리 내버리면 건조 후에 눌린 머리처럼 볼륨이 죽게 됩니다. 하지만 정수리 쪽부터 시작해 전체적으로 뒤로 넘기는 빗질을 하시면 착용 시 훨씬 볼륨감이 살아납니다. 착용 후 이때 정수리 가르마 라인을 조금 더 손보시면 됩니다.
2. 이마 높이 조정
가발착용 시 가장 부자연스럽게 보이게 만드는 요소는 눈썹 쪽으로 내려쓰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당연히 이마 높이가 줄어드는데, 이는 가발의 인위적인 느낌을 더 부각합니다.
차라리 충분한 이마 높이를 확보하는 위치에서 가발을 고정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연출에 더 좋습니다.
앞머리숱의 정도
남성분도 마찬가지지만 여성분의 경우 이마 앞쪽으로 머리카락을 얼마나 내리는지가 '자연스러움'을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대체로 들키고 싶지 않은 심리 때문에 이마를 완전히 덮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부자연스럽게 만듭니다.
여성분의 경우 정수리 쪽 뿌리볼륨과 더불어, 이마로 내려오는 머리카락과 정수리로 이어지는 삼각형 범위의 볼륨. 이 두 가지가 자연스러운 연출의 핵심입니다. 따라서 이마를 덮을 정도로 많은 머리카락을 내리기보다는, 일부만 내려 삼각존의 볼륨감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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