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에서 새로 나온 맥세이프형 무선 보조배터리를 소개할까 합니다. 이전에 나왔던 10,000mAh 무선 보조배터리가 거치형 무선 충전기 기능을 겸한 제품이라 상당히 만족스러웠는데요. 이번에 소개할 무선 보조배터리 역시 이전과 동일하지만 여기에 아이폰의 맥세이프 기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 아이폰 무선 보조배터리나 충전기를 고려 중이셨던 분들께서는 이 제품 하나로 모두 해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디자인 면에서 애플 정품 맥세이프 무선 보조배터리팩과 비교는 안되지만, 그래도 나름 콤팩트한 크기와 깔끔한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 편의성과 성능면에서 정품보다 나은 면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애플 맥세이프 보조배터리팩의 가격은 15만원대고, 지금 소개하는 제품은 현재 4만 2천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래 상세한 스펙과 장단점을 살펴보시고 한번쯤 고민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샤오미 맥세이프 무선 보조배터리(+무선 충전기 기능까지)
정확한 모델명은 Xiaomi P05ZM입니다. 2020년에 나온 10,000mAh 무선 보조배터리 제품도 굉장히 만족스러운 제품이긴 했지만 이번에 새로 나온 이 제품은 아이폰만의 맥세이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타깃되어 나온 제품입니다. 현재 아이폰 12부터 맥세이프를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많은 분들이 활용할 수 있단 생각입니다.
애플 정품 대체제로 충분하다
생각해보면 맥세이프 기능이 아이폰에 내장되어 있고 이를 활용한 맥세이프 충전기뿐 아니라 케이스, 카드지갑 같은 액세서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맥세이프 기능이 없는 일반 무선 보조배터리를 사용하는 건 손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죠.
자성을 가진 맥세이프 보조배터리와 아이폰이 착 하고 달라붙으면서 외부에 들고나가면서도 부착상태로 배터리 손실을 줄이며 활용할 수 있도록 애초에 개발 의도를 갖고 있었던 것이니까요. 다만 가격이 항상 문제였는데, 이번 샤오미 맥세이프 보조배터리팩이 4만 원대로 나오고 성능은 더 뛰어난 제품으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비싼 정품의 대체제로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것 같습니다.
장점과 단점
가장 큰 장점은 당연히 맥세이프 기능에 내부에선 무선 충전기로 사용하다가 외부활동시 무선 보조배터리 역할까지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아이폰 14와 14프로 맥스를 한 번 충전하기에 조금 벅찬 용량인 점이 아쉬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무선 보조배터리의 용도는 외부에서 완전 충전을 목적으로 하진 않는 것 같습니다. 그보다는 외부에서 아이폰 사용시 배터리 잔량을 유지시키는 역할, 여기에 잠깐 쉬는 동안 조금 더 충전해주면 그걸로 제품 본연의 역할은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특히 맥세이프 기능을 활용한 보조배터리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5,000mAh과 7.5W(유선 출력 시 12W)라는 용량과 충전 속도를 가진 이 제품은 충분히 추천할만하다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 맥세이프 보조배터리보다 좋은 또 다른 부분은 바로 스루패스입니다. 물론 애플 정품도 스루패스(아이폰과 보조 보태리를 동시에 충전하는 기능)가 가능합니다만, 아래 사진처럼 따로 바닥에 둔 채 유선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샤오미는 거치 형태의 무선 충전기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외부에서 부착상태로 사용하다가 거치대에 바로 꽂아두기만 하면 돼서 훨씬 편합니다.
또한 아이폰뿐만 아니라 에어팟도 충전 가능하다는 점, 아이폰을 가로로 부착해도 충전이 된다는 점도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단점은 충전 거치대와 케이블이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서 케이블에 손상이 있으면 제품 자체를 다시 구매해야 하는 일이 생긴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런 경우는 드물긴 합니다. 또 아이폰 미니 사이즈에 배터리를 부착해 사용하면 크기가 맞지 않는다는 점도 있습니다.
이 제품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그냥 맥세이프 충전기를 구매했는데 급할 때는 간단한 배조 배터리 역할도 가능하네?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아이폰 시리즈별 실제 부착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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