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공식 소셜을 통해 위장막을 입힌 EV9이 험로, 빗길, 벨지엄 로드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열심히 테스트하고 있다는 사진을 소셜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위장막에 가려져 있다고는 콘셉트 카에서 보여준 외형 디자인은 거의 유사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EV9의 실내 모습과 제원 및 스펙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모두의 관심을 받고, 기아의 명운이 걸린 EV9이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P와 T단계를 거쳐 2023년 4월 3일에 사실상 실제 양산차라고 할 수 있는 M단계(선 양산 차량)가 생산 시작됩니다. 출시일은 늦어도 2023년 5월이 되겠네요.
기아하면 디자인을 빼놓을 수 없는데, 이번 EV9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EV9의 실차량은 이전 공개된 콘센트카의 90% 이상 동일한 디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 기아 EV9, 초대형 SUV 전기차
쏘렌토, 싼타페가 인기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넓은 실내 공간, 가족형 패밀리카, 그러면서도 잘빠진 디자인 이 모두를 충족하는 SUV이기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역시 디젤의 아쉬운 출력과 진동소음은 어쩔 수 없고 가솔린의 출력은 만족스러우나 엄청나게 먹어대는 기름 때문에 유지비가 상당합니다.
EV9은 현대 기아의 초대형 SUV 전기차로 이런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여기에 현재 자율주행 최고 레밸인 'HDP 오토 모드 지원'과 엄청난 주행속도와 긴 주행거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아다운 자신들의 헤리티지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조금의 변화를 통해 국산 차량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아주 독특한 생김새를 만들어 냈습니다.
-디자인
디자인은 콥셉트카에서 보여준 것과 90% 동일합니다. 일명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라고 불리는 앞면 디자인과 측면을 파고 들어간 시퀀셜 DRL이 인상적입니다. 시퀀셜로 이어지는 DLR 라인 가운데 부분에 방향지시등 기능이 들어가 있으며, 헤드램프 디자인은 요즘 현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디자인이네요. 헤드램프가 양쪽 펜다 쪽에 세로로 박혀있고 비교젹 작은 렌즈들이 불빛을 밝히네요.
양쪽 헤드램프를 일자 선으로 연결한 모습도 보입니다.
후면 램프 역시 강렬한데요. 앞면 DRL과 유사한 형태의 테일램프가 들어가 있고 역시 이 부분도 시퀀셜로 불빛이 들어옵니다. 또한 후면 가운데 부분에서 테일램프와 함께 방향지시등이 켜질 것으로 보입니다.
윈도 라인 역시 콘셉트카와 동일한 형태로 들어가는 것으로 보이고, 펜다 부분의 각진 디자인 역시 동일하네요. 프런트 범퍼 하단부에 크롬을 덧댄 디자인과 레이더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콘셉트카에서 보여준 수어사이드 도어는 적용되지 않고 일반적으로 옆으로 열리는 도어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도어 핸들은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이 들어가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 미러는 옵션으로 디지털 사이드미러를 채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1회 완충 시 520km 주행거리
EV9에 탑재된 전기 배터리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의 배터리가 탑재되었습니다. 1회 완전 충전 시 최대 거리 520km 주행이 가능하며, 초고속 충전도 지원돼서 6분 충전 시 100km를 갈 만큼 충전됩니다.
-초대형 SUV에서 볼 수 없는 엄청난 주행속도
현재 기아의 차량 중 가장 빠른 스팅어 3.3 터보가 100km/h까지 4.9초에 도달하는데, EV9도 이와 동일한 속도를 낸다고 합니다. 이는 전 세계 SUV에서도 굉장히 드문 주행속도입니다. 특히나 자체가 큰 대형 SUV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초 이내로 도달한다는 것은 놀랄 만한 점인 것 같습니다.
-최고 수준 자율주행 기능
이번에 드디어 주 율주행 최고 레밸인 HDP 3 오토 모드가 지행 된다고 합니다. 이 수준은 고속도로 상황에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 스스로 주변 상황을 파악하고 속도를 조절하면서 달리는 자율주행 단계입니다. 그동안은 이 전 단계인 HDA2 반자 율주행 기능만 들어가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EV9에 탑재되는 자율주행 HDP 3 기능도 더욱 기대감을 높입니다.
-차체 크기
차제 크기는 전장 4930mm, 쏘렌토보다 조금 크고 팰리세이드보다는 조금 작은 사이즈입니다. 휠베이스는 3100mm로 현 카니발보다 깁니다. 전폭은 2055mm, 전고는 1970mm로 모하비랑 동일하고 휠 사이즈는 무려 21인치까지 들어갑니다.
EV9 내부
현재까지 포착된 EV9의 내부 모습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몇 개의 사진을 보면 6인승과 7인승 모델로 시험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은 6인승 모델로 2열 2 좌석, 3열 2 좌석으로 가운데 통로가 뚫려있는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3열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 같습니다.
또한 2열 좌석의 손잡이는 B필러 쪽에 추가로 들어가면서 세심한 배려가 눈에 보이고, 안전벨트 역시 독특하게 좌석에 탑재되어 탑승자 신장에 따라 꼭 맞게 맬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이렇게 하니 내부 공간이 깔끔하고 공간 활용도 잘 될 것으로 보입니다.
궁금한 것은 3열 쪽 윈도의 개방감인데요. 무릎과 머리 공간도 중요하지만 실제 좌석에 탑승했을 때 개방감을 결정하는 요소는 바로 윈도의 크기와 형태입니다. 앉아볼 수는 없으니 사진으로 느낌을 확인해보세요.
운전자 쪽 센터 콘솔 부분에 지문인식을 하는 버튼도 포착되었습니다. 한 차량에서 여러 명이 번갈아 운전할 경우도 생기는데, 이때 지문으로 인식시키면 자신이 설정한 세팅으로 변경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기아 EV9 가격, 출시일, 생산 스케줄표
기아 EV9 초대형 SUV 전기차 생산 시작 - 스케줄 출시일 가격
현대 기아의 플래그쉽 SUV 전기차, EV9은 예전 콘셉트카 이후로 소식이 뜸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구체적인 EV9의 구체적인 생산 스케줄이 공개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들도 속
easy.longdaygrown.com
이 포스팅은 쿠팡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지원받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