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를 온전히 공병에 담는 방법

향수를 공병에 담아야 하는 일이 생기면 당혹스러운 상황이 연출된다. 대체로 향수를 구매하면 소분하여 휴대할 수 있는 공병도 추가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막상 본 향수병에서 공병으로 옮기려면 공병 입구에 일일이 분사해서 담아야 하는 일이 발생한다.

 

향수-공병에-옮겨담는-방법-비교

 

 

이런 방식으로 옮기면 아무리 입구에 정확히 분사시킨다고 해도 새어나가는 향수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향수 특성상 공기에 노출되면 본래 향에서 변질된다. 향수는 대체로 고가의 상품에 속하기 때문에 매우 속이 상한다.

 

 

향수를 온전히 공병에 옮겨 담는 방법

 

간단하다. '트라발로'라는 공병 향수를 사용하면 된다. 가격은 8천 원부터 2만 원까지 다양한데, 공병 하단부에 본 향수 노즐과 직접 도킹하듯이 맞춰 펌핑하는 매우 신박한 방법이다. 대부분 향수는 펑핑하는 캡을 분리할 수 있다. 그러면 노즐이 나타나는데, 노즐과 트라발로 공병 주입구를 잘 맞춰 키운 뒤 그대로 공병 부분을 펌핑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공기 중에 노출돼서 향이 변질될 일도, 향수를 흘릴 일도 발생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일일이 분사해서 담을 때보다 매우 빠르고 간단하게 옮겨 담을 수 있다.

 

 

트라발로 공병 향수의 장점

 

본래 향수를 온전하고 간편하게 옮겨 담을 수 있다는 장점 말고도 초미세분사도 가능하다. 본 품보다 뛰어난 분사력으로 50ml 완전히 채울 시 65회 이상 분사가 가능할 정도로 미세 분사된다. 또한 일반 공병보다 만듦새가 견고해서 휴대할 때 가방이나 파우치에 새는 일이 없다.

 

 

 

 

구매 전 알아둘 사항

 

캡이 분리되는 않는 일체형 향수는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없으며, 노즐 부분이 밖으로 튀어나와 있지 않고 안으로 들어간 경우도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향수는 캡 부분이 열리는 형식을 취하고 있으니 본인의 향수가 뚜껑이 열리는지 확인해보길 바란다.

 

사용불가한-형태의-형수

 

기본형과 고급형으로 나눠서 판매하고 있는데, 기본형은 가격이 저렴하지만 노즐 직경이 4mm 이하인 경우만 사용할 수 있다. 고급형은 노즐의 직경, 길이와 상관없이 사용 가능하지만 가격은 2만 원 대다.

 

단점

한 향수에 하나의 공병만 쓸 수 있다. 새 향수를 담기 위해 기존 공병을 세척하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방법 이외에는 별도의 주사기를 이용하거나 위처럼 분사로 담아내는 방법밖에 없기 때문에 다른 대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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