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0대 30대는 어느 세대보다도 몸의 노화와 퇴화 증상이 빠르게 시작되고 있다고 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 움직이지 않아도 되는 여가생활, 편리한 환경 등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이와 관련하여 젊은 나이에 흰머리가 발생하는 증상에 대해 알아봅니다.
20대 30대가 겪는 탈모 및 흰머리
20대 또는 30대 초반, 중반 이후는 말할 것도 없이 심각한 탈모 증상과 흰머리는 주변 친구들을 보아도 흔한 일이 돼버렸습니다. 최근 들어 두피 문신과 모발광고, 모발 이식과 관련된 약제품과 치료법이 TV, 인스타 광고를 통해 자주 접하게 됩니다. 그만큼 자연적인 노화현상이 아니라 비정상적으로 젊은 층에서 탈모 및 흰머리 발생이 많아졌다는 얘기겠죠.
스트레스성 탈모 치료 - 샴푸 하는 방법만 바꿔도 회복됩니다.
저의 경우 고등학교 때 심한 스트레스를 겪은 뒤로 앞쪽에만 흰머리가 자라고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염색을 해줘야 할 정도로 심합니다. 이전에는 부모님의 유전 인자를 물려받아 그렇다는 소리가 많지만 지금은 환경적 후천적 요인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비정상적 현상
실제로 흰머리가 나는 과학적 과정을 살펴보면 정신적 스트레스의 영향이 매우 큰 작용을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흰머리는 나이가 들면서 머리가 빠지는 노화의 자연스러운 현상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스트레스성 탈모, 20대 30대 탈모와 흰머리는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의 일부가 아니라 과도한 스트레스와 신체적 활동이 없는 스트레스 해소의 사회 문화적 환경이 원인입니다.
30대 직장인 친구들, 20대 후반 심지어 중반부터 탈모현상으로 2차 스트레스를 받는 여자분들이 많습니다. 젊은 층의 탈모는 대부분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이는 흰머리가 발생하는 원인과 비슷한 메커니즘에 의해 발생합니다.
흰머리가 발생하는 과학적 원인
스트레스성 탈모와 관련된 내용은 위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흰머리는 멜라닌 색소와 관련 있습니다. 이 색소의 성분은 커피에서 자주 들어보신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인데요. 이 폴리페놀은 기본적으로 표면에 색을 입히는 기능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부족해지면 서서히 색이 빠지면서 흰머리카락으로 변하게 됩니다.
멜라닌 색소, 폴리페놀 성분의 역할
멜라닌 색소는 단순히 염료 기능을 넘어 외부로부터는 유해환경, 자외선 등을 차단해 주고 우리 몸의 활성산소를 줄여주는 항산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흰머리가 나는 것은 단순히 머리색이 변했다, 정도가 아니라 자기 몸을 보호할 힘을 잃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흰머리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스트레스이며 이 스트레스가 어떻게 흰머리를 발생시키는지 간단히 알려드릴게요. 우리는 긴장하거나 무언가 집중해야 할 것이 있으면 부신이라는 기관에서 '집중 호르몬(norepinephrine, 노르에피네프린)'을 분비시켜 뇌에 더 많은 혈액을 공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실수 없이 일을 처리하고 집중력을 통해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죠.
과도한 집중력, 긴장, 스트레스 상황
하지만 충분한 휴식의 부재, 과도한 업무로 인한 긴장과 집중력을 지속적, 장시간 사용하면 이 부신 기능이 저하되는데 이를 '부신피로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부신 기관이 혹사되면 크기가 줄어들고 자연히 이 기관이 담당하는 기능은 약화됩니다. 뇌로 올려 보내는 혈액의 양은 급격히 낮아지고 노르에피네프린 호르몬도 감소합니다.
이 호르몬의 감소는 두피 부근에 있는 멜라닌 세포와 색소를 만들어내는 멜라닌 줄기세포 기능을 약화시킵니다. 따라서 멜라닌 색소 안에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멜라닌 색소, 즉 폴리페놀은 언급했다시피 모발을 감싸는 보호물질입니다. 그런데 이 성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른 시기 면역력 감소, 신체기관 퇴화 - 더 일찍 죽는 세대
모발을 둘러싼 색소가 빠지면서 점차 흰색으로 변할 뿐 아니라, 자외선, 외부유해물질로부터 모발을 보호하는 역할을 못하겠죠. 또한 활성산소를 줄여주는 항산화 기능도 저하될 것입니다. 즉 흰머리가 발생하는 것은 단순히 미용적인 문제를 넘어서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더 이상 외부의 자외선 및 각종 유해물질로부터 모발을 막아주는 보호물질이 사라진 것으로, 이는 단순히 모발의 굵기 및 색상 변화를 넘어 우리 몸 전체 건강을 지키는 힘이 쇠약해짐을 의미합니다.
주 69시간 근무, 직장인
지금 20대 30대가 겪는 흰머리 및 탈모 현상은 비정상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몸이 나이가 들어 서서히 발생하는 증상이 아니니까요.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안, 긴장, 우울감을 반증합니다. 현재 주 52시간 근로에서 주 69시간 근로제로 변경될 것으로 보입니다. 직장인들은 더욱 숨을 쉴 시간이 없을 것이고, 비임금 노동자는 앞으로도 더 많아질 겁니다.
20대 30대 흰머리 증상은 여기까지 다루도록 할게요. 다음 포스팅은 예방 및 치료방법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뻔한 내용이라 생각지 마시고 실생활에 적용해서 효과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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